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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왜 이런 고통을 허락하셨을까?
박선녀 2011-07-27 추천 2 댓글 0 조회 976


‘어, 이건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 같애...’


 

‘주님은 왜 이런 고통을 허락하셨을까?’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75세 되던 해, 갈대아 우르에서 그를 불러내셨다.
하나님 말씀만 믿고 수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먼 약속의 땅으로 왔는데,
그 땅에 기근이 덮쳤다. 그것도 아주 심한 기근이었다(창 12:10).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서 오히려 전보다 더 힘든 상황에 봉착했으니,
아브람은 따르는 가족과 부하들을 볼 낯이 없었을 것이다.


당신은 그런 경우가 없었는가?
마음을 잡고 교회 봉사를 열심히 하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사업 더 힘들어지고,
부부싸움은 더 심해지고, 몸이 아프기 시작한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서 약속의 땅으로 가는데 오히려 더 큰 고통이 온다.
이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기근은 우연히 온 게 아니다.
천지를 주관하신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통이다.
하나님은 왜 약속의 땅에 막 도착한 아브람에게 이런 고통을 허락하셨을까?
그것은 아브람의 믿음을 강하게 다지기 위해서였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 장래에 소망을 주시고 축복을 주신다.
그러나 먼저 축복을 담을만한 그릇으로 우리를 준비시키신다.


우리 믿음을 깊고 단단하게 만들기 원하신다.
그러기 위해서 어려운 상황을 주시는 것이다.


단련되지 않은 믿음은 강해지지 않는다.
조금만 비바람이 몰아치면 무너져버린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일련의 고난을 허락하셔서, 믿음을 단단하게 하시고 순결하게 하신다.


그런데 우리는 조금만 상황이 어려워지면
‘어? 이건 하나님 뜻이 아닌가보다’라고 단정 지으며 다른 길로 피하려 한다.


그래서 아브람도 애굽으로 피했다.
애굽은 나일강 유역에 형성된 비옥한 곡창지대를 중심으로 건설된 국가여서
당시 주변 지역의 유목민들은 기근이 일어나면 발 빠르게 그곳으로 피난을 가곤 했다.


세상에서 살려면 세상 돌아가는 흐름을 빨리 감지하고
민첩하게 대처해야 한다고들 한다.

아브람도 성공적인 사업가 집안 후손답게 정보 수집이 빠르고,
세상 돌아가는 흐름을 감지하는 데 능숙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더 깊은 뭔가가 있어야 한다.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의 사람은 눈치가 아니라 영성으로 자신을 차별화해야 한다.


믿음의 시련이 올 때 우리의 반응은 ‘당장 이 상황을 어떻게 벗어나지?’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 상황을 통해서 내게 무엇을 가르쳐주고 계신가?’를 물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을 접어두고 기도해야 한다.

기도해서 하나님이 움직이라 하실 때까지는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약속의 땅을 쉽게 버리면 안 된다.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길 원하시며, 비전을 주시고 새로운 약속의 땅을 주신다.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의 인생은 우리를 흥분하게 하고, 기쁘게 하고, 풍성하게 하며, 깊은 만족을 준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를 흔들고, 아프게 하며, 어떨 때는 답답하고
힘든 어둠의 골짜기를 거쳐 가게 하기도 한다.
너무 힘들어서 그만 포기하고 싶게도 만든다.


그러나 이때 절망하고 포기해선 안 된다.
초기의 모진 비바람은 나무의 뿌리를 더 깊고 단단하게 만들어서
장차 아름드리 나무가 될 준비를 하게 하니까.


<다시 가슴이 뛴다, 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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